[한국에너지신문] PVC배관 분야 세계 제일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주)PPI평화에서 한국 최초로 630mm 대구경 아피즈(APPIZ) 수도관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 상수도 배관은 도수관, 송수관, 배수관, 급수관의 체계를 거쳐 가정으로 공급되고 있는데 그간 도수관 및 송수관 분야는 대구경 구현 및 충분한 물성 확보가 어려워 강관, 주철관 등 철 소재의 관들이 주로 시공돼 왔다.
이번에 630mm 대구경 아피즈 수도관의 개발로 상수도 배관 전반에 걸쳐 녹 및 부식 발생 없이 한번 시공으로 10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아피즈 수도관을 적용하게 돼, 인류에게 소중한 물을 가장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농민의 생명과도 같은 농업용수를 저수지, 양수장에서 농민이 원하는 장소까지 공급하는 농업용수관, 원자력 발전소와 화력 발전소에 적용되는 플랜트분야까지 그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PPI평화의 아피즈 수도관은 세계 최초로 불가능의 영역으로 인식돼 왔던 인장강도와 충격강도를 동시에 향상시켜 관의 수명을 결정짓는 장기내수압 성능을 국제 표준대비 18배 이상 향상시켜 관의 수명을 100년으로 증대시켰다.
또한 관의 연결부에 사용되는 고무링은 100년 이상의 반영구적인 수명의 아피즈 고무링으로 엔지니어링 프라스틱링과 EPDM 고무링 2개층이 일체화된 구조이다. 아피즈 고무링은 관에 체결시 이음관 편수부분에 강하게 밀착되어 큰 힘에도 밀리거나 빠지지 않는 구조로, 시공시 고무링이 밀리고 씹히는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다.
아피즈 수도관은 일반 지역의 상수도관은 물론 염도가 높은 해안 지역과 암반 등의 산악 지역, 한겨울 극한 지역, 연약 지반과 지진 다발 지역 등에 사용되며, 특히 노출배관, 수중배관, 대교 노출배관 등에서도 우수한 성능이 기대된다.
인장강도가 20MPa인 PE 수도관 보다 내수압 성능 및 내구성이 탁월하여 사용수명이 2배 이상되며, 시공 매설 비용도 절감된다.
아피즈 수도관은 100년 이상의 수명으로 현재와 미래세대를 염두에 두고 생산되고 시공되고 있다.
아피즈 수도관에 적용되는 고무링의 파란색 부분은 경질 엔지니어링 프라스틱 링으로 수도관이 체결되면서 가해지는 외부 충격을 흡수하며, EPDM 재질의 고무 부분은 100년 이상의 영구적인 수명과 수밀성을 제공한다.
세계 최초 한번 시공으로 100년을 사용하는 아피즈 수도관은 2016년 1월 28일 미국 수돗물 공급 1위 기업인 아메리칸 워터사의 세인트루이스 현장에 성공적으로 시공되었고, 시공 장면은 2016년 2월 10일 YTN ‘강소기업이 힘이다’ 프로그램의 ‘35회 100년을 견디는 파이프를 만든다! PPI평화’에 방송되었다.
아메리칸 워터사의 세인트루이스 현장은 메라믹강 인근의 늪지대로 주철관이나 일반 PVC관이 시공되기에는 취약한 지역이다. 또한,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아피즈 수도관은 미국제품보다 비싼 프리미엄파이프로 아메리칸 워터사와 공동으로 미국 전역에 영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세계적인 물 기업인 수에즈(SUEZ)는 2016년 3월 7일 PPI평화의 화성공장을 방문해 아피즈 파이프의 생산시설을 돌아보았다. 수에즈는 전 세계 수돗물 공급 2위 기업으로 SUEZ(수에즈)가 관리중인 전 세계 현장에서 아피즈 파이프의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
수에즈에서 아피즈 파이프 사용을 검토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기존 UPVC 및 PE 수도관은 20년 안팎의 낮은 내구성인데 반해, 한번 시공으로 100년을 사용할 수 있는 아피즈 파이프의 뛰어난 물성에 따른 것이다.
한국 최초 630mm 대구경 아피즈 수도관 개발로 국내는 물론 세계 PVC 배관 산업 분야에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PPI평화는 신제품 개발과 고품질의 제품을 위한 연구를 끊임없이 지속함으로, 인류에게 소중한 물을 가장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한 파이프 산업발전에 기여함으로 미래의 물산업을 주도해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