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정밀, 동종업계 '글로벌 TOP 10' 도약 목표
삼진정밀, 동종업계 '글로벌 TOP 10' 도약 목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6.03.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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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제조에서 IT·소프트웨어 융・복합 내세워 새 성장동력 견인

[한국에너지신문] 국내 최대 수처리용 밸브제조업체인 삼진정밀(대표 정태희)은 ‘변화와 혁신’을 기업가치로 삼고, 국내 최고를 넘어 2018년까지 동종업계 ‘글로벌 TOP 10’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목표 아래 오늘도 땀을 흘리고 있다.

수처리 밸브의 전통적 강자인 삼진정밀과 오일・가스 등 플랜트용 밸브업계의 떠오르는 다크호스 삼진JMC, 배관 액세서리 및 보호통을 만드는 삼진코리아 등이 ‘삼진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 인류사회에 공헌하겠다는 삼진의 경영이념을 실현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수처리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삼진의 성장 동력은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열정과 혁신의지이다.

이를 바탕으로 수처리용 밸브란 전통적 제조업시장에서 IT와 소프트웨어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제어’의 개념을 도입한 고도 수처리 설비시장으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진은 끊임없는 R&D 투자로 목표를 향해 한걸음 씩 다가서고 있다. 기술개발을 위한 삼진의 R&D 투자는 특허 보유수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밸브관련 특허만 200여 개를 보유해 업계 1위, 국내 중소기업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정부 연구기관과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유비워터스’(Ubiwaters)라는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하면서 고도 수처리 설비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 첫 성과물이 독립형 마을정수장치인 ‘유비-퓨어시스템’으로, 이 기계 한 대면 300명이 먹을 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아프리카 등 식수 여건이 취약한 국가에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어 해외시장 개척도 추진 중이다.

삼진정밀은 또 정보기술(IT)로 밸브 속 유량을 모니터링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상하수도관 파손을 막기 위해 자치단체들이 도입하고 있는 유수율 제고 사업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삼진가족이 여느 중소기업과 차별화되는 점이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다. 삼진은 ‘삼진가족봉사단’을 결성해 매년 10 여 차례 이상 봉사활동과 성금 전달에 나서는 등 회사와 임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그늘지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데 열성을 보이고 있다.

정태희 사장 역시 지난 2013년 중소기업융합 대전세종충남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융합회 회원기업사들을 독려하며 모금활동과 복지시설 자매결연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3년 3천만원, 2014년 5천만원을 모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14개 복지시설 소외계층에게 전달했고, 일부는 복지시설 내 어린이들의 교구 구입을 위해 아동복지센터에도 전해졌다.

정태희 사장은 "일신 일일신 우일신(日新 日日新 又日新)을 통해 무한경쟁을 뚫고 고객과 내부고객인 직원들이 만족하는 '글로벌 TOP 10'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면서 "성장의 열매를 독식하지 않고 주위를 돌아보며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정신을 실현하는 데에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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