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에너지 자립도시 만든다'
전주시, '에너지 자립도시 만든다'
  • 김태언 기자
  • 승인 2016.03.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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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지열시스템 등 기반 확충

[한국에너지신문] 전주시가 에너지 자립도시 건설을 선언하고 30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가 수립한 '에너지디자인 3040 플랜'은 공동주택과 학교, 마을 단위로 소형 태양광과 지열 발전 시설을 늘려 2025년에는 에너지자립률과 전력자립률을 30%와 4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에너지자립이 가능한 문화도시 전주를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21일 시청에서 진행된 '에너지 자립도시 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절약과 효율 ▲분산과 생산 ▲참여와 나눔 ▲교육과 문화 ▲상생과 통합 등 5대 전략이 제시됐다.

시는 2025년까지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을 대폭 끌어올려 에너지 자립을 이루고 대신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낮춘다는 계획이다.

전문가의 토론을 활성화해 더 나은 에너지자립도시 환경을 구축하고 나아가 각종 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시민의 에너지 절약 및 참여 정신을 키우기로 했다.

시는 지역 거버넌스와의 협의를 거쳐 이번 용역을 토대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연구기관에만 의존한 기존 지역 에너지계획 수립의 관행해서 탈피해 시민이 직접 지역 에너지계획 수립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형성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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