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세계 최고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 선보인다
LG화학, 세계 최고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 선보인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3.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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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 참가
▲ 제주 전기자동차 엑스포에서 도우미들이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LG화학이 18일부터 24일까지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에 참가한다.

제주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는 국내외 글로벌 완성차 및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이 참가해 관련 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로, 전기차 관련 다양한 전시회 및 컨퍼런스로 구성돼 있다.

이 행사에서 LG화학은 ‘에코 플랫폼 제주 프리즘, LG’라는 컨셉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해 고객사 및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LG화학의 부스는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먼저, ‘테크존’에서는 전기차 배터리가 적용된 자동차 모형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전기차 구동 이해를 돕는 동시에, ‘스택 앤 폴딩(Stack & Folding)’ 등 LG화학의 독보적인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을 영상을 통해 소개한다.

▲ LG화학이 18일부터 24일까지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에 참가한다.

‘프로덕트 존’에서는 최근 유럽, 미국 등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저전압 배터리 시스템(LVS, Low Voltage System)과 관련 LG화학이 현재 주요 고객사에 공급 중인 12V 및 48V 제품을 비롯, 순수 전기차(EV)부터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버스(EV BUS)까지 전기차의 모든 차종에 공급 중인 LG화학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인다.

‘카 셰어링 존’에서는 LG CNS의 자회사인 에버온이 서울시 나눔카 사업인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와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전기차 대여 서비스를 소개한다.

저전압 배터리 시스템은 기존 차량의 납축전지를 리튬이온배터리로 대체하거나 병렬로 연결하여 연비를 최대 15%까지 향상시키고, 네비게이션 등 차량 내 전자장비 활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B3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15년 6조 4000억원에서 2020년 18조 8000억원으로 3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화학은 현재까지 제너럴모터스, 르노, 다임러, 아우디 등 전 세계 20여개 고객사로부터 수백 만대가 넘는 수주 물량을 이미 확보하며, 이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네비건트 리서치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경쟁력 평가’에서 LG화학이 2013년에 이어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국내 오창 및 미국 홀랜드, 중국 남경 등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를 구축, 320km 주행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 기준 연간 18만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기준 65만대 이상에 공급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전기차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한번 충전에 200마일(320Km) 이상을 갈 수 있는 배터리를 개발했으며, 글로벌 완성차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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