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안전공급계약제 위반적발 큰 差
LPG안전공급계약제 위반적발 큰 差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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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30.4%… 안전公 60%


일선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LPG안전공급계약 위반행위 적발율이 산자부와 가스안전공사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LPG담당공무원 대상으로 LPG안전공급계약제 순회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 5월까지 실시한 LPG안전공급계약제 단속결과 산자부와 가스안전공사의 합동단속에서는 총 30(충전소 4개소 포함)개소 중 18개 업소가 적발돼 60%의 적발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자체에서는 1,700개소를 단속해 이중 520개소인 30.4%의 적발율을 보였다.
특히 지자체는 충전소에 대해서는 1건의 단속도 나가지 않아 판매업소와 충전소 간의 단속비율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산자부 관계자는 부적합시설 개선이 미흡하거나 관련 규정을 위반하는 업소가 많은 지역은 주기적인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공무원들은 이처럼 지자체의 단속실적이 저조한 것은 담당 공무원의 부족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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