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LG화학, GM의 최우수협력사 인정
LG전자·LG화학, GM의 최우수협력사 인정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3.1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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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GM커버센터서 오버드라이브상 수상
▲ GM은 현지시각 10일 저녁 미국 디트로이트의 ‘코보센터’에서 ‘올해의 협력사(Supplier of the Year)’ 행사를 열었다. 이날 LG전자와 LG화학은 ‘올해의 오버드라이브상(Overdrive Award)’을 공동 수상했다.

[한국에너지신문] LG전자와 LG화학이 세계 최고의 자동차 부품 기술과 품질로 GM이 선정한 최우수 협력사에 선정됐다.

GM은 현지시각 10일 저녁 미국 디트로이트의 ‘코보센터’에서 ‘올해의 협력사(Supplier of the Year)’ 행사를 열었다. 이날 LG전자와 LG화학은 ‘올해의 오버드라이브상(Overdrive Award)’을 공동 수상했다.

GM의 구매, 엔지니어링, 품질, 제조, 물류 분야 글로벌 팀들은 매년 전세계 협력사를 평가, 기술의 혁신성, 품질 우수성 등을 고려해 GM의 사업성과에 크게 기여한 회사를 선정해 ‘올해의 오버드라이브상’을 수여하고 있다.

LG전자와 LG화학은 올해 선정된 ‘오버드라이브상’ 수상기업 중 유일한 아시아기업이다. LG전자와 LG화학의 수상은 GM의 차세대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 EV’ 개발에 크게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GM은 LG의 ‘혁신적(Innovative)’인 자동차부품 기술력과 ‘협력적(Cooperative)’인 파트너십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우종 LG전자 VC 사업본부장 겸 사장은 “이번 수상은 합리적 가격의 차세대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 EV’의 상용화를 위해 GM과긴밀하게 협력한 결과”라며 “GM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성공 사례를 지속 만들어 미래 자동차의 핵심부품 개발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2007년부터 GM에 2G 텔레매틱스를 공급하면서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2013년에는 자동차부품 관련 조직을 통합, VC사업본부를 신설했고, 지난해는 GM의 4G LTE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온스타’에 차량용 텔레매틱스 독점 공급을 시작하기도 했다.

특히 미래 친환경자동차 분야에서 LG전자와 GM의 협력은 두드러진다. 지난해 10월 1회 충전으로 320㎞이상 주행 가능한 차세대 전기차 ‘GM 쉐보레 볼트EV’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며 배터리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버터, 계기판 등 핵심부품과 시스템 11종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GM 쉐보레 볼트EV’는 올해 말 양산될 예정이다.

또 LG화학은 2010년 출시된 1세대 ‘GM 쉐보레 볼트(Volt)’를 시작으로 2014년 순수전기차인 ‘GM 쉐보레 스파크 EV’, 올해는 ‘GM 쉐보레 볼트(Bolt) EV’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GM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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