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4월 6일 팡파르
제13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4월 6일 팡파르
  • 김태언 기자
  • 승인 2016.03.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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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기술 중심 구체적 탄소감축 수단 제시…신재생에너지 새로운 활황시대 견인차
▲ 국내행사에서 시작해 세계적 수준의 신재생에너지전문전시회로 우뚝 성장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2015년 행사 전경.

[한국에너지신문] 국내행사에서 시작해 세계적 수준의 신재생에너지전문전시회로 성장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시장과 기술 중심의 구체적 노력을 보여준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그린에너지엑스포는 국내외 250개 기업이 참가하여 800부스 규모로 개최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석학들과 전문가들의 연구성과 발표를 통해 신산업 창출의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파리기후변화회의를 계기로 우리 정부가 현재 1조 5000억원 수준인 에너지 R&D투자를 청정에너지중심으로 5년 내에 2배로 확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국내외 기업들의 신기술과 신제품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글로벌 해외 기업과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각축장
지역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에 바이어의 주목 기대 

주요 해외기업으로는 전력기기, 파워그리드 분야 글로벌 전문기업인 독일의 슈미드(SCHMID)와 고효율 태양광모듈생산기업인 중국의 JA솔라,  전력기기 및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인 스위스의 ABB 등이 있다.

한편, 국내기업으로는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대성에너지를 비롯해, 현재 19% 이상의 고효율 태양전지와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국산기술로 양산해 태양전지, 모듈, 시공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신성솔라도 참가한다.

▲ 국내행사에서 시작해 세계적 수준의 신재생에너지전문전시회로 우뚝 성장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2015 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식.

국내최초로 칼라 태양전지 및 모듈을 개발해 상용화한 BJ파워, 고정가변형 태양광 구조물생산시공 전문기업인 파랑종합건설 등도 함께 참가한다.

대구경북에 본사를 둔 지역기업의 혁신기술과 제품도 주목할 만하다. 풍산기연은 고효율 에너지저장장치인 Hi-ESS, 냉매와 실외기가 필요 없는 선풍기에어콘, 냉난방수축열시시스템을 개발하여 선보이게 된다.

아스트로마는 맴브레인(분리막)을 활용한 CO2 포집 기술을 개발했으며, 솔라셀 프린팅 전문업체로 세계최고 사양과 동일한 더블프린팅, 인플란트 방식의 스크린프린팅 장비를 국산화해 생산하는 SJ이노테크, 산업플랜트 설비용 전기전자기자재와 태양광 모듈 제조 및 EPC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 럭스코 등도 이번 그린에너지엑스포의 주목을 끄는 기업이다.

지역 LED 업계 선도기업인 테크엔과 재진가로등의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도 전시된다.
 
대구경북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 돋보여
3대 에너지신산업, 친환경자립섬, 미래형 자동차 특별관

대구광역시는 올 상반기에 착수될 분산전원형에너지자족도시, 국가산단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등 ‘3대 에너지신산업’을 경상북도는 마이크로그리드를 적용한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조성사업을 적극 선보이게된다. 또한 대구시와 경북도가 적극 추진하는 미래형 친환경차량인 전기차, 하이브리드자동차, 클린디젤자동차 특별관과 DIY자가발전프로젝트인 ‘태양광 미니 발전소’도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 2016 그린에너지엑스포는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또 한번의 활황시대를 여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5 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참가기업들이 무역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태양광학술회의(GPVC 2016), 국제그린에너지컨퍼런스
IPCC 이회성의장, 핀란드 크리스틴브레이어 교수 등 석학들의 기조강연

국제그린에너지컨퍼런스는 글로벌태양광마켓인사이트를 비롯해 연료전지, 풍력, 수력, 자원지도, 석탄가스 등 에너지원별 컨퍼런스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시장, 기술, 정책, 금융에 이르는 국제 트렌드를 설명한다. 12개국에서 500여명이 참석하는 글로벌태양광학술회의(GPVC2016, 조직위원장 박진호 영남대 교수)가 동시행사로 개최된다. 대구의 폭염을 주제로 하는 ‘대구 기후변화와 폭염 워크샵’ 과 참가업체들의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또한 주목할 만하다.

올해 컨퍼런스의 주요연사로는 유엔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의장인 이회성 박사, 세계적인 태양광발전연구자인 핀란드 LUT(Lappeenranta  University of Technology) 대학교수인 크리스티안 브레이에르(Christian  Breyer), 미국 스티언(STION)사의 캐넌 라마나탄(Kanan Ramanathan) 박사, 독일 프라운호퍼(Fraunhofer)의 랄프 베르스폰(Ralf B. Wehrspohn), LG전자의 이충호 전무 등이 있다.
     
15개국 100여개사 바이어가 참가하는 상담, 투자, 협력의 장
수출상담회, 한-네덜란드 해상풍력협력조인식, 터키투자진흥청로드쇼 등

KOTRA와 포항테크노파크 공동주관으로 15개국에서 참가하는 100여개사의 구매력있는 바이어와 전시참기업간에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 KOTRA와 포항테크노파크 공동주관으로 15개국에서 참가하는 100여개사의 구매력있는 바이어와 전시참기업간에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사진은 2015 그린에너지엑스포 비즈니스 네트워킹 파티.

우리나라와 네덜란드간의 해상풍력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사업으로 주 네덜란드대사관주관으로 네덜란드 ‘윈드마인드’사와 제주도 소재 기업인 ‘해천’과의 합작사 설립조인식도 열린다. 또한 터키투자진흥청에서 개최하는 ‘신재생에너지사업 터키직접투자 설명회’가 개최된다.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로 다시 주목받는 신재생에너지 업계
그린에너지엑스포가 새로운 활황시대의 견인차 될 것

이번 그린에너지엑스포는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또 한번의 활황시대를 여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온실가스 배출감축계획과  인도, 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121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태양광연합’ 등으로 신재생에너지업계의 상승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고, 어려운 침체기를 견뎌온 국내기업들도 흑자반전을 보이고 있어 이러한 기대는 현실화 가능성이 높다.

홍석중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업계의 상승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고 침체기를 어렵게 견뎌 온 국내기업들도 흑자반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그린에너지엑스포가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또 한 번의 활황시대를 여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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