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산업 구조개편 해외사례조사 본격착수
가스산업 구조개편 해외사례조사 본격착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6.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 아시아 미주권 대상... 노·사·정 합동으로


 현재 수면아래 머물고 있는 가스산업구조개편에 대한 해외사례조사가 노사정 합동으로 추진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 23일 산업자원부는 한국가스공사, 가스공사 노동조합 등 노·사·정 3자 합동으로 가스산업구조개편 해외사례조사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해외조사 활동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사정 합동 해외사례조사는 지난 3월 25일 에너지산업분야 구조개편과 민영화는 노조 등 이해관계자와 협의해 진행하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사항에 근거한 것으로 외국기업의 경험사례 수집과 분석 등을 통해 최적의 가스산업구조개편 방안을 마련키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조사팀은 산자부 가스산업과, 가스공사 구조개편실, 가스공사 노동조합에서 각각 2명씩 6명 외에 조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노조가 추천한 외부전문가 부경대 홍장표 교수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해외사례조사는 유럽·아시아, 미주지역의 정부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또한 가스공사 노조가 주선하는 현지 전문가의 면담도 병행되며, 조사가 끝나고 1개월 내 노사정간 내용을 협의해 보고서를 공동작성, 제출할 계획이다.
조사일정은 1차로 영국, 프랑스, 이태리, 덴마크, 벨기에 등 유럽국가에 18일부터 29일까지 조사팀을 파견하며, 2차는 오는 7월6일부터 17일까지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되고, 3차는 7월30일부터 8월8일까지 미국, 캐나다 지역을 방문, 구조개편사례를 수집할 예정이다.

<조남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