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P에어컨 국산화 성공
GHP에어컨 국산화 성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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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개발… 전기식 비해 전력 40% 절감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오던 GHP 멀티 시스템에어컨을 국내 업체가 국산화개발에 성공해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가스엔진 구동식(GHP:Gas engine driven Heat Pump) 시스템 멀티 에어컨 실내기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대표적인 GHP 제조업체인 아이신(AISIN)사와 공동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삼성의 독자기술인 DVM(Digital Variable Multi) 시스템 에어컨 실내기에 도요타 엔진을 장착한 아이신사의 실외기를 조합, GHP 실내기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다만 가스엔진식 냉난방기인 GHP는 도시가스(LNG)를 사용, 기존의 전기식 (EHP:Electric Heat Pump)시스템 에어컨에 비해 40% 이상의 전력 절감효과가 있는 신개념 에어컨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빌딩용 시스템 멀티 에어컨인 DVM과 DVM플러스 제품을 보유한 데 이어 이번에 GHP를 개발 완료해 빌딩공조에 있어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GHP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전기식(EHP), 가스식(GHP)을 망라한 ‘토털 공조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마케팅과 전문 서비스망을 통한 유지관리 서비스로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GHP 시장을 선도하며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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