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스관련 양대 공사인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공석중인 사장을 공개 모집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9일 이사회에서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등을 의결하고 사장 모집공고에 나섰다. 신길수 비상임 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사장추천위원회는 한갑수 전임 사장과 김영준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비상임 이사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가스공사는 오는 23일까지 후보자 접수모집을 마감하고, 사장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달 25일 주주총회에서 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사장후보 자격요건은 최고경영자로써의 자질과 능력을 겸비하고 대규모 조직을 경영한 경험이 풍부한 자, 경영·경제와 가스관련 산업분야에 대한 전문지식 및 경험을 갖춘 사람이면 지원 가능하다.
다만 후보 추천 일로부터 최근 2년 이내에 공사와 중요한 거래관계(대부관계제외) 또는 경쟁관계에 있는 기업의 임·직원으로 근무했거나, 후보 추천일 현재 또는 최근 6개월 이내에 공무원으로 재직한 사실이 있는 경우 결격사유에 해당돼 사장에 응모할 수 없다.
산자부도 공석중인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공개 모집한다.
후보자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마감되며, 지원 자격은 공기업 경영에 대한 이해와 경영능력을 갖춘 자, 공기업 경영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자, 가스안전관리업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자, 국가공무원법 제33조(결격사유) 제1항에 해당되지 않는 자 등이다.
심사 방법은 기관장후보평가위원회에서 정한 심사기준에 의거 심사해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조남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