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구팀, 초고압 전기 저항 측정 장치 개발
日 연구팀, 초고압 전기 저항 측정 장치 개발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2.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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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히메대학교 지구심부다이내믹연구센터…초경질 다이아몬드와 통전 다이아몬드 이용

[한국에너지신문] 다이아몬드를 이용해 초고압에서 물질의 전기저항을 측정하는 장치가 일본에서 개발됐다.

일본 아이히메(愛媛)대학교 지구심부다이나믹연구센터 팀은 세계에서 가장 단단한 나노다결정 다이아몬드와 전류가 통하는 다이아몬드를 이용해 초고압에서 물질의 전기 저항을 측정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교도통신 등 현지언론은 일본 이바라키현 츠쿠바시에 있는 물질·재료연구기구와 아이히메대학교가 23일 아이히메대에서 이번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지구 내부의 암석을 연구하는 지구물리학을 기반으로 고압상태가 전기 저항이 ‘0’인 초전도 관찰에 유리하다는 점을 이용해 이 장치를 만들게 됐다.

장치는 일반적인 다이아몬드의 뾰족한 부분과 나노 다결정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토대 사이에 조사하고자 하는 물질을 끼운 뒤 밀어 넣어 초고압 상태로 만든다.

토대 표면에는 연구팀이 개발한 전기가 통하는 특수 다이아몬드 소재 미세 전극이 있어 초고압에서 전기 저항을 측정할 수 있다. 금속으로 만들어진 지금까지의 전극은 초고압 상태에서는 파손되는 경우가 많아 연구에 어려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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