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 3사가 해외 LNG프로젝트의 LNG선박 건조 대상후보에 연이어 선정돼 하반기 LNG선박 수주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최근 오만 LNG는 LNG선박을 건조할 후보사로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일본의 가와사키 해운 및 미츠비시중공업 공동팀 등 4개사를 선정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오만은 14만5,000cu ms급 선박 2척의 건조 및 2척의 옵션계약을 목적으로 10개 조선소를 접촉해 왔으며 첫 선박은 OLNG 제3트레인이 완성되는 2005년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나이지리아 LNG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NLNG사도 총 5척의 LNG선(2척+옵션 3척)의 건조 후보 조선업체로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을 선정하고 9월경 최종 낙찰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운항선사로는 말레이시아의 MISC, 덴마크의 AP Moller, 노르웨이의 Bergesen DY, 일본의 NYK 및 MOL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NLNG측은 선박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장기 용선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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