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수요관리 신규기기 규격 제정 위해 ‘상생’
한국전력, 수요관리 신규기기 규격 제정 위해 ‘상생’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02.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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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엠투파워와 함께 ESS식 냉난방설비 기술 공유
▲ 한국전력공사는 삼성전자와 중견기업 엠투파워와 전력수요관리 신규기기로 개발 추진 중인 ‘ESS식 냉난방설비’ 규격제정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영수 엠투파워 대표, 이재우 한전 전력수급처장, 이현식 삼성전자 B2B영업팀장.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18일 나주 본사에서 삼성전자 및 엠투파워와 전력수요관리 신규기기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ESS식 냉난방설비’ 규격제정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ESS식 냉난방설비는 심야시간대에 ESS를 충전 후 냉난방 최대부하시간대인 오후 3~4시까지 냉난방설비인 시스템에어컨 전용으로 방전해 냉난방하는 설비로 전력의 첨두 부하를 줄이는 한편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전은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정책에 부응하고, ESS적용 신사업 모델로 적합한 ‘ESS식 냉난방설비’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전력수요관리 신규기기 발굴TF’를 사내외 전문가와 운영해 ‘ESS식 냉난방설비’ 등 6개 품목을 발굴했다.

한전은 올해 연말까지 ESS식 냉난방설비의 본격적인 보급 추진을 목표로 관련분야 전문기업인 삼성전자 및 엠투파워와 올해 상반기에 ESS식 냉난방설비 기술·운영기준을 제정하고 사용확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 ESS식 냉난방 설비 개요도

이번 협약식에서 이재우 한전 전력수급처장은 “한전과 관련 기업들 간 윈윈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창출 및 전력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동반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현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영업팀장, 김영수 엠투파워 대표도 각각 ESS식 냉난방설비의 성공적인 사업모델 정착을 위해 한전과의 기술협력에 각사의 역량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ESS식 냉난방설비 보급 뿐만 아니라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 및 부하율 향상, 신사업 창출 등과 관련된 신규사업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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