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지 2단계 4차 확장공사 내년 1월 발주
한국가스공사가 인천생산기지 내에 20만kℓ급 지중식 저장탱크 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경영기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마련한 인천기지 19·20호 탱크(각각 20만㎘) 건설 프로젝트인 ‘인천기지 2단계 4차 확장기본계획’을 오는 7월 경 개최예정인 이사회에 안건을 상정,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안이 확정될 경우 공사는 3∼4개월 간에 걸쳐 지반지질조사에 착수한 후 내년초경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이어 2월 계약 체결 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2008년 6월 19호기를 먼저 준공하고 2009년 6월까지 20호기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추가 건설되는 2기의 저장탱크를 마지막으로 인천기지의 저장탱크 건설은 종료된다”며 “지반지질조사 결과에 따라 저장탱크의 규모가 신축성 있게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09년 20호기 탱크가 준공되면 인천기지의 저장능력은 10만㎘ 10기, 14만㎘ 2기, 20만㎘ 8기 등 총 288만㎘를 보유하게 되며, 한국가스공사의 전체 저장능력은 584만㎘를 확보하게 된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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