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충남 지역의 대산석유화학단지 등 충남지역 주요 산업단지에 대한 악취관리가 강화된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지역 내 악취관리지역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한차례씩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집중관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악취관리지역은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와 당진 부곡지구, 송산산업단지 등 3곳으로, 실태조사는 악취관리지역 내 주요 악취 발생 시설 주변, 피해가 예상되는 영향지역 및 경계지역 등 20곳을 선정, 진행된다.
검사는 연내 모두 4차례에 걸쳐 추진되며, 2월과 10월에는 주간에, 악취 발생이 많은 시기인 5월과 8월에는 주·야간에 각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한 뒤 실시한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에서 복합악취와 석유제품에서 발생하는 탄화수소류인 스타이렌과 톨루엔, 철강 산업에서 발생하는 황화합물인 황화수소 등 17개 물질의 농도를 분석, 그 결과를 관련 부서와 서산·당진시에 통보할 방침이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악취는 순간적으로 감지되는 감각공해로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발생 취약시기 및 시간대에 집중 조사를 실시하는 등 광역·기초자치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악취 저감을 위해 적극 대처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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