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동 일대 ‘개방형 공원조성’계획
[한국에너지신문] 서울시가 남산공원 재생사업 비용 마련을 위해 올 하반기에 550억원 규모의 시민펀드를 조성한다.
서울시는 5월 투자심사를 거쳐 11월 착공 전에 펀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칭 남산시민펀드의 수익률은 연 5%로 지금까지 서울시가 발행한 시민펀드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첫번째 시민펀드인 지하철 9호선 펀드와 태양광 시민펀드는 연 4% 수익률이었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비 688억원을 투입해 중구 예장동 일대 2만3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개방형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청사로 인해 훼손된 시청 남산별관 제2청사와 교통방송 옛 사옥의 자연경관을 회복하고 남산 정상까지 걷는 길을 되살려 남산과 서울역 고가 등을 보행 네트워크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명동과 남산 보행로를 잇는 친환경 교통시설인 곤돌라도 신설된다. 서울시는 이 곤돌라 운용 수익으로 시민펀드 원리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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