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효율화 건축물에 150억 지원
서울시, 에너지효율화 건축물에 150억 지원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6.02.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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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능률 증가와 온실가스배출감소의 ‘이중효과’기대

[한국에너지신문] 서울시는 올해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참여하는 건축물에 총 1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지원액 130억원보다 20억원이 많은 것이다.

대상은 단열창호나 LED 조명교체 등 에너지 절약·생산시설을 설치하는 건축물이다. 건물은 최대 20억원, 주택은 1500만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서울시는 “비용부담을 이유로 공사규모를 축소하거나 성능이 낮은 시공제품을 사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주택 부문 지원 한도 금액을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정환중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시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중 56%를 차지하는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지난해에만 총 1416곳의 주택과 건물이 참여했다”며 “시민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출 금리를 낮추고 지원 한도를 높이는 등 지원 조건을 개선한 만큼 효율화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면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의 고시·공고 란에서 융자지원 규모와 신청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시청 환경정책과(02-2133-3575~9)나 다산콜(120)을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건물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27만5000톤을 감축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950만 그루를 심거나 여의도 면적의 86배에 달하는 숲을 조성한 것과 같은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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