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 사업 추진
충남도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 사업 추진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02.1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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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희망 마을···다음달 11일까지 공모

[한국에너지신문]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라 공공 및 가정 등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 실천운동 확산을 위해 ‘주민주도형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주민 주도형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 사업은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등을 통한 마을 환경 개선 및 주민 편익을 증진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도내 30∼300세대를 이루는 농어촌 마을로 주민 공동협의체가 조직돼 있고, 참여 의지가 높은 곳이다.

또한 마을 공동 이용 시설 중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체에너지 시설 설치가 가능하거나, 적정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가 요구되는 마을이 대상이다.

사업 참여 희망 마을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시·군에 제출하고, 시·군에서는 사업계획에 대한 검토 후 시장·군수 추천서를 첨부해 다음달 11일까지 도에 신청하면 된다.

충남도는 시·군에서 접수된 마을을 대상으로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5명 이내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서면 및 발표 평가 결과를 토대로 2개 마을을 다음 달 중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대체에너지 발전 시설과 적정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비, 에너지 절약실천과 그린리더 양성 교육을 비롯한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 활동에 따른 운영비 등 마을 한 곳당 모두 7천 5백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신기후체제 출범에 대응해 주민이 주도하는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범도민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며 도내 마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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