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 성과 높이고 수출 늘리고
에너지신산업, 성과 높이고 수출 늘리고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2.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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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6년 제1차 에너지 신산업 협의회

[한국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우태희 2차관 주재로 우리나라 에너지 신산업 대표 기업 및 전문가로 구성된 ‘제1차 에너지 신산업 협의회’를 1일 서울 반포 팔래스호텔에서 개최했다.

우태희 산업부 2차관, 김희집 서울대 교수, 홍준희 가천대 교수, 한국전력, IDRS, LG CNS, 삼성 SDI, SK, 현대자동차, LS 산전, KT 등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2016 정부업무보고의 후속과제를 점검하고 기업의 투자 동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016년 정부 업무보고에 맞춰 기업에서도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다양한 투자 계획 등이 논의됐다.

삼성 SDI는 향후 ESS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2020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자해 생산 규모를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LG CNS에서는 빌딩에너지 효율, 에너지 자립섬 , 전기차 쉐어링 등 다각적인 사업모델을 통해 시장형성 초기단계인 에너지  신산업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아이오닉’ 전기차 신모델을 금년 6월에 본격 출시하고, 친환경 차종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

최근 그룹내 에너지신산업추진단을 구성한 SK에서도 충전 인프라, 마이크로그리드 등 프로젝트를 발굴해 구체화한다.

에너지신산업에 더욱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와 제도개선이 연말까지 완료되기를 바란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홍준희 가천대 교수는 “전력 빅데이터 공개, 연관 제도 정비 등 에너지 신산업의 토양이 어느정도 조성 되었으니, 기업들도 국내에서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공동위원장인 김희집 서울대 교수는 “에너지 신산업은 지금이 바로 골든타임으로 과감하게 시장 규제를 완화해 새로운 기업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우태희 2차관은 “에너지 신산업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기에 성공 모델을 도출해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여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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