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인協, 에너지진단기술 ‘최우수’ A급 1위
에너지기술인協, 에너지진단기술 ‘최우수’ A급 1위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1.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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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형식적 진단 탈피, 실무자와 공감대 형성 ‘최우선’
▲ 백두인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에너지진단사업단장(왼쪽)이 2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에너지진단사업단이 우수한 진단 기술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회장 강희수) 에너지진단사업단은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이 실시한 ‘2015년 에너지진단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부여 받고 2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에너지진단 CEO 간담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에너지진단전문기관 평가는 에너지진단시장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진단품질 향상을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이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기존에는 진단기관 평가 후 우수 에너지진단기관 선정 및 포상으로 마무리됐지만 올해부터는 진단 대상자가 진단기관의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에너지진단 등급제’가 적용돼 진단기관들은 에너지공단의 평가 결과에 따라 최고 A에서 최하위 E등급으로 구분된다.

최하위 E등급을 받는 에너지진단전문기관은 차년도 중소기업 에너지진단 비용보조사업 참여가 제한되는 페널티를 받게 된다.

올해 처음 적용된 ‘에너지진단 등급제’에서 우리 협회 진단팀은 A등급 중에서도 최고점수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 2014년 12월 31일까지 지정돼 있는 79개 에너지진단전문기관 중 에너지진단 실적이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기준은 에너지진단운용규정 제14조 진단기관평가 항목에 대한 계량평가를 기준으로 진단수행 현황평가 30%, 진단보고서평가 35%, 개선 이행률 15%, 고객만족도 10%, 의무진단실적 10% 등이며 세부 평가항목으로는 진단계획 수행 준수 및 미등록 기술인력 투입여부와 지정기준유지, 교육훈련, 진단관련 제반사항 등 종합평가가 이뤄졌다.

지난 2010년 5월, 2종 진단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을 받고 에너지진단사업을 시작한 우리 협회는 2012년 12월 ‘우수진단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나날이 발전하는 진단업무 능력으로 2014년 7월, 1종 진단전문기관으로 변경, 진단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종으로는 석유환산톤으로 2000이상-5000미만에 해당하는 산업체 C급에서 5000이상 10000미만의 B급까지만 진단이 가능했지만 1종 변경으로 산업체와 건물 등 C급에서 20만 이상의 A5등급까지 진단할 수 있게 됐다.

협회에서 에너지진단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백두인 단장은 “우리 사업단은 에너지진단을 기술인을 위한 현장교육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며 “실무자역량도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위의 성적으로 최고등급을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며 “강희수 협회장님을 비롯해 진단전문위원, 협회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협회 에너지진단사업단은 팀원들이 현장에 투입되면 단순히 진단만하고 사업주에 보고하는 형식이 아닌 실무자와의 공감대 형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백 단장은 “협회 에너지진단사업단은 사업장의 정보를 최대한 많이 습득하고 최선의 에너지절약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며 “진단을 함에 있어서 실무자의 도움 없이는 진행이 순조롭지 못한 것이 사실이며, 실무자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상호 이해가 이루어진 뒤 사업주와 임원진 앞에서 강평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형식적으로 기계에 장비 몇 번 대 보고 보고서만 제출하는 진단이 아닌 실질적인 에너지절약 방법을 알려주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사)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으로서 전국의 산업체에서 에너지이용효율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30만 에너지기술인의 기술향상 및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나아가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적극 협력해 나아가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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