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집집마다 신재생에너지 설치비 지원
대구시, 집집마다 신재생에너지 설치비 지원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01.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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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설치시 일부

[한국에너지신문]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를 위해 대구시에 소재한 단독 및 공동주택, 10가구 이상 마을단위를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을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주택지원사업은 정부에서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주택 100만호 보급을 목표로 단독 및 공동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가구에 대해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주택지원사업에 태양광 3kW, 태양열 20㎡, 지열 17.5kW, 연료전지 1kW 이하 용량에 대해 지원금 3.5억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만약, 3kW급 태양광 설비의 설치비가 750만원일 때, 정부 보조금 201만원과 시에서 지급되는 보조금 140만원이 지원되므로 본인 부담금 409만원이면 설치가 가능하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 따르면, 월 평균 전력사용량이 450kWh인 가정의 경우 태양광 설비 설치시, 설치 전 전기요금이 연간 1,278천원(한전전력 450kWh 소비시, 월 106,520원×12월)에서 설치 후 전기요금이 연간 205천원(한전전력 164kWh 소비시, 월 17,090원×12월)이 부과됨에 따라 연간 1,073천원의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 공지된 해당 에너지원의 참여기업 중 사업의 적합성, 적합 모델, 설치비, 경제성 등을 충분히 사전검토한 후 신재생에너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그동안 대구시의 주택지원사업은 2004년부터 정부에서 시행한 ‘태양광주택 10만호 보급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2,051가구(태양광 1,778, 태양열 247, 지열 24, 연료전지 2)를 보급했다. 그중 태양광 설치가 전체 지원가구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시민들이 집집마다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함으로써 에너지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솔라시티 대구’를 지향함과 동시에 가정과 지역경제에 큰 경제·환경적 이익을 가져다주는 이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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