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시장 4조 8000억원…지난해 28% 성장
사물인터넷 시장 4조 8000억원…지난해 28% 성장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1.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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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2015년 실태조사 발표…제품기기 매출액 가장 많아

[한국에너지신문] 미래창조과학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및 K-ICT 전략의 일환으로 지능정보사회 구현을 위한 사물인터넷 진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015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이 전년과 비교해 28% 성장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해부터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사물인터넷 사업을 영위하는 1인 이상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사물인터넷 잠정 시장매출액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약 4조 8125억원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네트워크, 제품기기, 서비스등 사업 분야별로는 제품기기 분야의 매출액이 약 2조 2058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율인 45.8%를 차지했으며, 네트워크 분야의 매출액이 1조 4848억원으로 30.9%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물인터넷 적용 서비스 분야별로는 스마트홈, 헬스케어, 미아방지 등 개인화서비스의 비율이 31%로 가장 높았으며 매장판매관리, NFC결제서비스 등 지불결제분야가 19.5%, 도서관리, 관광정보제공 등 사회 문화분야가 8.5%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물인터넷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사업체의 숫자는 1212개로, 그 중 서비스 분야 사업체가 551개로 가장 많았으며 제품기기 분야 319개, 네트워크 분야 174개, 플랫폼 분야 168개의 순으로 조사됐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0~49인 사업체가 623개로 가장 많았으며 1~9인 사업체가 359개, 50~299인 사업체가 201개, 300인 이상 사업체가 29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사물인터넷 기술 인력은 2만 2737명으로 전년 대비 911명 증가했으며, 올해 충원계획은 2693명으로 전년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는 정부 정책 수립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들의 경영전략 수립과 학계·연구기관 등의 연구에 광범위하게 활용됨으로써 사물인터넷의 확산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실태조사는 올해부터 통계청의 국가승인통계로 지정 받으며 조사의 공신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으며 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다음달부터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부 강성주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2016년에는 사물인터넷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육성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발굴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사물인터넷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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