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시위 및 가격개편 촉구문제 등 협의
충전업계가 경유차 승용차 허용 반대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
한국LP가스공업협회는 지난달 28일 협회 회의실에서 특소세 문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남석우)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는 오는 21∼22일경 정부 과천청사에서 전체 사업자가 참여한 가운데 경유차 승용차 허용 반대 시위를 벌이기로 결정하는 한편 사업자 서명을 받아 조만간 정부 및 국회, 정당 등에 탄원서를 제출키로 결의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LP가스공업협회(회장 남석우)가 경유차 허용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내건 에너지가격개편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이를 촉구하기 위해 결성된 것이다.
이날 비대위는 경유승용차 허용방안 철회를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만큼 해당 지역 국회의원 등을 상대로 에너지가격의 개편 없는 경유승용차 허용의 문제점을 설명, 국회차원에서 재검토가 이뤄지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 외에 모든 충전소가 경유승용차 허용을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재하는 것은 물론 경유승용차 허용의 부당성과 합리적인 에너지가격 개편안을 마련하는 연구용역 추진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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