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 1/4분기 당기순이익 2,067억원
가스공, 1/4분기 당기순이익 2,067억원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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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조 8,637억원, LNG616만톤 도입
한국가스공사가 1/4분기 동안 매출액 2조 8,637억원과 당기순이익 2,06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25일 63빌딩 르네상스홀에서 김종술 부사장을 비롯한 공사관계자 및 국내 유틸리티 담당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에는 판매물량 2,533억원 증가, 유가 및 환율변동에 따른 원료비 2,278억원 증가 등으로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811억원 증가한 2조 8,637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판매량 증가에 의한 이익이 628억원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보수율 적용지연, 발전용 이익감소, 감가상각비 등 사업성 경비증가, 물량증가 등에 의한 공급비용 인하 등으로 전년대비 341억원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이익도 순이자 발생 28억원 증가, 순외화 손실 158억원 등 영업외 수지에서 132억원의 추가비용이 발생, 전년동기 대비 472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331억원이 감소한 2,067억원을 시현했다.
공사 관계자는 “투자보수 및 공급비용은 지난 3월부터 프리미엄 2%로 조정돼 정상적으로 반영 중에 있고 발전용 이익 감소도 일시적인 현상으로 장기적으로는 상쇄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순외화 손실 발생도 이라크 전쟁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4월 현재는 환율안정에 따라 손실 분이 20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4분기 LNG 도입은 도시가스 판매량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616만톤을 도입했다. 판매량은 도시가스용은 평균기온 하강으로 인한 난방용 수요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늘어난 474만 6천톤을 판매한 반면 발전용은 수급의 어려움으로 절약프로그램 실시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8.1% 감소한 150만톤을 판매했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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