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바우처, 얼른 신청하세요
에너지바우처, 얼른 신청하세요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1.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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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기간 1월말 종료…산업부, 지자체 ‘신청 집중 독려 기간’ 운영

[한국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1월말까지 ‘에너지바우처 신청 집중 독려 기간’을 운영한다. 겨울철 저소득가구의 난방비를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난방카드) 사업 신청마감은 이달말이면 종료돼 2주 남짓 남은 상황이다. 산업부는 수급대상자가 신청을 못하는 일이 없도록 독려기간을 운영하는 것.

이 기간동안 각 지자체에서 자체 발굴해 파악한 미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읍면동 담당자, 이통장, 한전 검침원 등 현장 접점과 협력하여 집중적으로 전화연락이나 개별 방문 등을 통해 신청을 독려할 계획이다.

직권신청도 활성화된다. 직권신청은 지난달 중순부터 거동이 불편한 수급자 등을 위해 전화로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남은 기간 동안 수급대상자들이 누락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에너지바우처는 지난 11월 신청 개시 이후 1월 15일 현재 48만 2000여 가구가 신청했다. 대전 98%, 부산 95%, 세종 93% 등으로 높은 지역은 90%를 넘고, 경남 83%, 전남 82%, 제주 81% 등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도 80%를 넘는 신청률을 보이고 있다.

충북 충주시, 부산 진구, 경기 광명시, 강원 원주시 등 27개의 기초 지자체는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대상가구 전원이 신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에너지바우처 사용 관련 수급자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바우처 형태로 일반 체크카드나 신용카드와 동일한 실물카드와 매월 요금고지서에서 자동차감되는 가상카드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실물카드를 선택한 수급자는 은행이나 카드사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하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사소통이 어려워 카드 발급 자체가 어려운 수급자에게는 특별 전용카드를 일괄로 발급해 실물카드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수급자는 에너지바우처를 3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후 잔액이 남은 경우 4월달 전기 사용분에서 일괄 차감될 수 있도록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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