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시설 개발 협약식 체결
부산시,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시설 개발 협약식 체결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01.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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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시설인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서부산권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산업단지에 추진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과 15일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강서산단과 참여사들은 올해 3월 착공한 17.5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1단계 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고, 2단계 사업으로 17.5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201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4월부터 건설을 시작한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의 발전용량이 총 35MW 규모이고, 사업비는 약 2,080억 원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열리는 이번 ‘공동사업개발 협약식’에는 부산강서산업단지(주), SK건설(주), 포스코에너지(주), 한국남동발전(주)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는 산업단지 내에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민자 유치 사업에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고 △한국남동발전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SK건설은 발전시설 건설 및 설계 시공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 공급, 부산강서산업단지는 사업관리 주관과 부지 제공 등을 각각 맡게 된다.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연소반응이 아닌 천연가스를 사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친환경 도심 분산형 전력생산 시설이다. 시는 발전시설이 발전효율이 높고 소음, 매연 등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로 연간 약 4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연간 27만MWh의 전기를 생산해, 부산시 강서구 전력 사용량의 약 8%를 대체할 수 있으며, 열을 13만Gcal 생산해 산업단지 및 주변시설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시설이 국내 산업단지 내 건설되는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설이며,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신재생에너지공급시설 구축의 모범 사례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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