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쿠츠크 PNG사업 제5차공동조정회의
이르쿠츠크 PNG사업 제5차공동조정회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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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핵심사안 논의

이르쿠츠크 PNG사업을 가시화하기 위한 제 5차 공동조정위원회가 최근 모스크바에서 개최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28일부터 4월4일까지 모스크바에서 한, 중, 러 3개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5차 공동조정위원회가 열려 올해 6월말까지 타당성조사를 완료하기 위한 분야별 핵심사안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한, 중, 러 3개국 종합 보고서 작성방안 등이 공통으로 논의됐으며, 가스전 분야 실무회의에서는 매장량평가 및 가스전 개발계획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배관 분야 회의에서는 가스성분 및 열량, 러시아측의 배관설계 기준 선정, CAPEX & OPEX, 마케팅 분야 회의에서는 가스성분 및 열량, 가스 소비대상, 가스 구매의향서(LOI)체결 등이 논의됐다.
종합분야 실무회의에서는 가스가격공식과 사업구조 및 경제성평가 모델 등에 대한 협의가 이어졌다.
분야별 실무회의 후 열린 공동조정위원회에는 김종술 한국가스공사 부사장이 한국대표로 참석해 실무회의의 주요 결정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한편, 가스공급물량에 대해서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한·중·러 3개국은 내달 중국에서 분야별 실무회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3개국 공동종합보고서가 완료되는 6월 이후 사업실현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타당성조사 제3자 검증용역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이르쿠츠크 PNG사업은 자원이 풍부한 시베리아 천연가스의 국내공급이라는 야심 찬 목표아래 추진되는 사업”이라며“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한, 중, 러 3국간 원활한 협조는 물론 정부차원의 지원과 공사를 비롯한 민간참여사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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