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협력하고 화합하는 ‘보합대화(保合大和)’ ”
[신년사] “협력하고 화합하는 ‘보합대화(保合大和)’ ”
  • 한국에너지
  • 승인 2016.01.0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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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한국에너지신문]

안녕하십니까? 한국전력공사 사장 조환익입니다. 이번 2016년의 신년화두는 “한 마음으로 대화합을 이룬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보합대화’(保合大和)로 정했습니다.

‘보합대화’(保合大和)는 동양 오경의 으뜸이라 할 수 있는 ⟪주역(周易)⟫중천건(重天乾) 편 ‘건도변화각정성명(各正性命) 보합대화(保合大和) 내이정(乃利貞)’에서 나온 말입니다. 세상의 변화 속에서도 인성과 천명을 바르게 세우고 한 마음을 이루면 더 큰 의미의 화합을 이룰 수 있고 그것이야말로 널리 이롭고 바르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빛가람에서 새롭게 출발한 한전은 협력과 화합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국가와 지역사회의 새로운 공유경제 생태계를 키워나가야 합니다.

특히, 파리기후변화 협약 체결 이후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본사 이전이라는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118년 한전의 ’業‘의 개념이 업그레이드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시기를 새로운 도약과 투자의 기회로 활용해야 하며, 주도적으로 에너지신산업을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일자리를 늘리는 등 새로운 業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지난 2013년 취임 첫 해에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을 화두로 정했습니다. 대내외 소통을 강화하여 구성원간 신뢰와 소통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2014년에는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집사광익‘ (集思廣益)을 화두로 6년 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했습니다. 2015년에는 ’날마다 새로워진다‘는 ’일신월이(日新月異)‘로 본사 이전 후 성공적인 정착과 에너지밸리 조성, 에너지기업 77개社 유치, 에너지신산업 추진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제 빛가람에너지밸리는 성공적으로 정착기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협력과 화합을 통해 한전의 내부역량을 극대화하면서, 파리기후변화 협약 이후 본격적으로 확대 될 에너지신산업 등 성장동력 분야에서 성과를 이루고, 나아가 에너지 산업 전체의 생태계를 키워가는 공유경제를 만들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빛가람 KEPCO 시즌 2’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이 시대를 만들어 가는 데에 힘을 모으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6.1.1. 한국전력공사 사장 조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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