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존경하는 회원 및 협회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100만 전기인 여러분!

2016년 丙申年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계획하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희망이 가득찬 소중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해 2월 중앙회 정기총회에서 회원 여러분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중앙회장에 연임되면서, 협회와 회원여러분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에는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만, 우리협회 중장기발전 로드맵인 “비전 2020 KEEA”의 굳건한 실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강구해 왔으며, 협회 설립의 52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기인 대표단체로서, 100만 전기인 및 전기산업계 성장동력의 구심점이 되는, 강한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이제, 우리협회는 지금까지의 안정적 성장을 넘어 제2의 도약을 위한 날개를 펴고 비상(飛上)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회원의 권익보호를 위한 법·제도의 정비를 해야하는 한편, 회원의 편익증진을 위한 노력, 그리고 변화무쌍한 환경변화에서도 지속발전 가능한 협회를 만들기 위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사업 발굴 등 해야 할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만, 다음과 같이 하나 하나씩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 첫 번째로, 무엇보다도 회원과 전기인의 위상강화 및 권익개선을 위한 법·제도 개선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귀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등 전기안전확보에 위해(危害)가 되고 있는 규제개혁에 대해서는 당당히 대응하면서 설계, 감리, 상주 및 대행 등 각 업역별로 산적되어 있는 현안사항들을, 회원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하나 하나씩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로는, 회원에게 한발 다가서는 진정한 협회, 알찬 서비스를 실현하여 회원이 체감하는 협회를 구현하겠습니다.

회원들의 정부위탁업무 수행에 따른 민원업무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초급 전기인에게는 현장실무기술 전수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장비구매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공동구매를, 선진설계기법이 필요한 회원에게는 BIM(빌딩정보 모델링) 프로세스의 무료 보급을 실현하고, 회원에게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인터넷 뉴스제공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HRD(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2단계로 지난해 18억원에 이어 올해 약 13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새로운 실습교육장을 구축하여 다각적인 실습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셋째로는, 회비의 증액없이 협회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전기인 및 협회의 정체성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정부의 이산화탄소 저감정책에 발맞추어, 회원들과 협업하면서 “전력수요관리사업”에 참여하고, 협회와 회원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사업”도 준비 중에 있으며, 특별회원사 유치활동 강화를 통한 회비수익 창출과, 연구용역 수주를 통해 회원에게는 선진기술 전수를, 협회에는 수익 창출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전기관련기관 및 단체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전기안전을 위한 홍보 및 봉사활동, 대국민 스킨십 등을 통하여, 전기인 및 협회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100만 전기인 여러분!

가느다란 화살도 여러 개가 모이면 꺽기 힘들다는 뜻으로 사용하는 사자성어인 절전지훈(折箭之訓)처럼, 여러 사람이 마음과 뜻을 합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되새기게 되며, 새로운 한해에는 협회와 회원 모두가 전기관련 법·제도의 정비 및 회원 권익향상을 위한 방안들에 대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서로 협력하면서 새롭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올 한해도 회원 및 전기인 여러분 모두, 희망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건강과 가정의 행복, 그리고 사업 번창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년 1월 1일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유상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