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임사이구(臨事而懼)’의 각오 다질 터”
[신년사] “임사이구(臨事而懼)’의 각오 다질 터”
  • 한국에너지
  • 승인 2016.01.0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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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한국에너지신문]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원숭이의 해(丙申年)입니다. 원숭이는 지혜와 재치, 건강과 활력의 상징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코라드의 모든 임직원을 비롯해서 정부, 국회, 협력업체, 30만 경주시민 그리고 모든 이해관계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15년은 코라드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성과를 거둔 해였으며, ‘최초’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해였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방폐물 관리사업에 헌신해온 많은 선배들과 코라드 임직원의 땀이 맺은 결실입니다. 1단계 처분시설 준공식과 함께 국내 최초로 중저준위 방폐물을 처분했고 또한 최초로 방폐물의 육상운반도 안전하게 마무리하였습니다. 방폐물관리사업의 역사를 써내려가는 코라드의 길은 항상 이렇게 ‘최초’였고 앞으로도 최초라는 수식어는 계속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 코라드는 2015년의 성과를 딛고 2016년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성과에 만족할 것인지 아니면 한 발짝 앞으로 더 나아갈 것인지 중요한 기로에 놓여있습니다. 코라드는 우리의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후배들에게 좋은 열매를 물려주기 위해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2016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2016년 우리 코라드는 방폐물 인수와 처분, 2단계 처분시설 건설 착수, 사용후핵연료 관리 시행계획 수립 등 10대 경영목표를 선정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사용후핵연료 관리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전담기관으로서의 책무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가장 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사업을 안정화하고 해체폐기물 관리 등 미래과제를 착실히 준비할 것입니다. 그리고 경주지역과 방폐장 주변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입니다.

260명 코라드 임직원 모두는 기본과 원칙, 책임감과 공익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분들에게 안심과 신뢰를 드릴 수 있도록 2016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임사이구(臨事而懼, 신중하게 지혜를 모아 함께 일을 모도한다)’의 각오로 사용후핵연료 관리를 비롯한 방폐물 관리사업의 중요한 과제와 코라드에 대한 모든 기대를 하나하나 착실히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금년 한 해, 코라드와 관련한 모든 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코라드에게도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 1. 4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이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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