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SK 도입LNG물량 ‘5社’ 입찰
포스코·SK 도입LNG물량 ‘5社’ 입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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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만톤 규모, 4월말 최종 선정

BP, 토탈피나, OLNG, MLNG, 쉐브론텍사코


포스코와 SK가 발주한 신규 LNG도입 물량입찰 결과 BP 등 5개사가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포스코 광양 LNG터미널과 SK발전소에 공급할 신규 LNG물량입찰결과 BP, 토탈피나 본탕 프로젝트, OLNG(오만), MLNG(말레이지아), 쉐브론 텍사코사가 참여했다.
이번 입찰물량은 약 110만톤 정도며 포스코와 SK가 공동발주한 후 도입이 이뤄지는 시점에 각 사가 분배해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찰에서 각 사가 제시한 가격 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입찰은 기존 한국가스공사의 도입물량을 제외한 한국 최초의 LNG도입물량이라는 점과 가스산업구조개편 불확실성으로 인한 장기도입계약 미 체결에 따른 도입물량 희소가치성, 지속적인 도입계약 체결전망 등 주변 여건을 고려할 때 기존의 공사 도입물량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입찰하지 않았겠냐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입찰이 종료됨에 따라 포스코는 조만간 2∼3개의 복수로 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가격문제 등을 구체화하기 위한 추가협상이 진행될 예정에 있어 빠르면 4월말 경 최종 입찰자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입찰물량은 광양 LNG터미널이 완공되는 2005년 6월경에 맞춰 도입될 예정이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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