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都, 무선PDA로 검침 · 안전점검
한진都, 무선PDA로 검침 · 안전점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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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씨앤씨와 구축…하반기엔‘민원관리’도 추가
한진도시가스(대표 김대영)가 솔루션 전문업체 모빌씨앤씨(Mobile C&C)와 협력해 무선PDA(개인휴대단말기) 검침·안전점검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4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구축된 PDA시스템은 현장직원에게 변경업무 및 업무지시내역을 PDA화면으로 실시간 전송, 검침·점검원의 출퇴근시간 제약 없이 아침에 검침·점검대상을 수신받아 현장으로 바로 출근하며 DATA 송신 업무완료 후 현장에서 즉시 퇴근 가능한 온라인 시스템이다.
한진도시가스는 (주)사이버뱅크가 제조한 최신 기종의 PDA장비(POZ, 대당 60여만원) 169대를 구입, 이 중 9개는 본사가 활용하고 22개 지역관리소에 160대를 분출, 시범운영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지역관리소 직원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요금 및 체납내역, 고객정보 변경사항, 시공기록내역 및 연소기 정보, 연소기의 단위환산을 통한 월 사용량 계산 등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조회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직접 전자서명함으로써 자동이체를 해지할 수 있고 검침·안전점검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공급규정, 계량기 상태, 사고사례, CO의 특성 등의 도움말 및 민원수수료 자동계산 기능이 있는 등 가스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특히 한진도시가스의 PDA시스템은 타 도시가스사들이 핸디터미널→스마트폰→무선(on-line) 방식으로 변천하는 것과는 달리 곧바로 무선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진도시가스는 또 하반기에 전출입시 영수증 발급 등 민원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이 시스템에 추가로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고객정보 및 전산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이메일 및 핸드폰 문자서비스 등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되고 선택적인 홍보를 함으로써 가스사고 예방과 고객만족도 향상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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