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DME 생산 플랜트 준공
국내 최초 DME 생산 플랜트 준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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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연구개발원, 일 50kg 생산 가능

환경친화성과 보관·수송의 용이성으로 인해 향후 디젤과 LPG 대체 연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DME(디메틸에테르, Dimethylether)공정설비가 국내최초로 구축됐다.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원장 고영태)은 지난 2일 인천LNG기지내 가스공사 연구개발원 LNG기술연구센터에서 DME 파일럿 플랜트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부 생명환경과, 과학기술개발기획평가원, 중점 온실가스 저감사업단, 이산화탄소 저감 및 처리사업단, 에너지관리공단, 서울도시가스, 삼천리, 대구도시가스, 대성그룹 등 약 15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파이럿 플랜트는 신대체에너지인 DME를 하루 50kg에서 최대 100kg까지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며 대형 플랜트 설비로의 스케일-업에 필요한 설계 데이터 및 공정 운전 데이터를 수집하는 설비로 활용된다.
DME 기술개발사업에는 과학기술부 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약 14억원의 국책과제 연구비를 지원받았으며 한국가스공사 5억원, 삼성엔지니어링 2억원, 두합크린텍 5,000만원 등 총 21억5000만원의 개발비가 투자됐다.
천연가스와 이산화탄소로부터 만들어지는 DME 제조 기술은 국내 최초의 기술개발이며, 세계 3번째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그동안 국내에서 사용한 DME는 반제품(메탄올)을 수입해 간접적으로 제조해 화장품, 스프레이 등의 촉진제로 사용했으나, 이번에 완전 국산화가 이뤄짐에 따라 6,000톤∼7,000톤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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