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 LPG가격 동결
4월 국내 LPG가격 동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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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원/kg 인상요인 불구 수입사가 흡수


수입사들이 국내 시장상황을 고려해 LPG가격을 동결함에 따라 지난달과 동일한 가격이 유지됐다.
SK가스(대표 신헌철)는 LPG 국제價 상승과 환율급등으로 인해 가격 인상요인이 대폭 발생했지만 시장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4월 LPG가격을 동결한다고 최근 밝혔다.
SK 관계자는 “당월 LPG가격은 kg당 약 50원 정도의 인상요인이 발생했으나 이라크 전쟁의 장기화 조짐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및 국내 물가 불안을 고려, 소비자 부담과 시장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일단 유보키로 했다”며 “향후 LPG국제가격 인하시 가격 변동요인 흡수를 통하여 가격안정을 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가스가 당월에 충전소에 판매하는 LPG가격은 kg당 프로판은 650.80원, 부탄은 891.80원으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LG가스(대표 신준상)도 4월 국내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추후 국제가격 인하時 변동요인을 흡수해 이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수입사들의 LPG가격 동결은 산자부가 가격안정에 대해 협조요청을 해왔고 이라크전 장기화 조짐으로 인해 소비자 부담증가와 시장부작용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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