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E 파일롯플랜트 구축됐다
DME 파일롯플랜트 구축됐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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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LNG기술연구센터서 준공식 가져


연소時 환경부하가 적어 향후 디젤 대체 및 발전용, 가정·상업용 연료로 사용범위가 광범위해 차세대 연료로 지칭되고 있는 DME(디메틸에테르, Dimethylether) 전환공정설비가 국내 독자기술로 구축됐다.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원장 고영태)은 2001년 11월부터 자체 기술개발로 추진해 온 고부가가치 물질이며 신·대체 에너지인 DME(Dimethylether) 파일럿 플랜트 구축을 완료하고 4월 2일 인천 생산기지내 LNG기술연구센터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DME는 천연가스를 주원료로 하여 이산화탄소와 합쳐서 만든 고부가가치 물질로서 프레온을 대체하는 스프레이의 추진제와 정밀화학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앞으로 DME 연료는 환경친화성 보관과 수송의 용이성으로 인해 디젤/LPG 대체 연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여 중소규모 가스전으로부터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에너지 수송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일본과 미국은 이미 자동차, 발전소 연료로까지 확대할 정도로 대규모 생산체제를 갖춘 상황이며, 기존 가솔린과 디젤연료에 비해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의 배출가스가 현저히 낮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수요가 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연가스와 이산화탄소로부터 만들어지는 DME 제조 기술은 국내 최초의 기술개발이며, 세계 3번째로 거둔 성과로서 그동안 반제품(메탄올)을 수입해 간접적으로 제조된 DME로 화장품, 스프레이 등의 촉진제로 사용했으나, 완전 국산화로 6,000톤∼7,000톤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파일럿 플랜트 준공으로 하루 50 kg에서 최대 100 kg DME를 제조할 수 있으며, 대형 플랜트 설비로의 스케일-업에 필요한 설계 데이타 및 공정 운전 데이터를 수집하는 설비로 활용된다. 특히 DME 제조 원료로서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약 30% 이상을 사용하며, 제조공정을 1단계로 단순화해 약 30%의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해외 가스전 액체연료화 개발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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