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는 각형이 대세
전기차 배터리는 각형이 대세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5.12.2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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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형 47%,원통형 28%,파우치형 25%

[한국에너지신문] 2015년 1월부터 10월까지 전세계에 출하된 전기자동차에 채용된 이차전지의 타입을 조사한 결과 각형 전지가 약 4.9GWh, 47%를 차지했다. 이를 뒤이어 미국의 테슬라 자동차의 판매호조에 힘입은 원통형 전지가 약 2.9GWh 28%, 파우치형 전지는 2.6GWh 25%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SNE리서치는 2014년부터 올해10월까지 전세계에 약 210여개의 전기차동차 모델이 출시됐고, 각형 120모델, 원통형50모델, 파우치형 50모델로 전기차 모델수에서도 각형전지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각형배터리를 채용한 자동차 회사는 토요타 프리우스, 중국BYD의 Qin,VW e-golf등이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조사됐다. 원통형은 Tesla Model S, ZOTYE E 20,ROEWE 550등이 순위를 이었다. 파우치형은 Nissan leaf, Renault ZOE,KIA soul등이 상위 모델로 랭크됐다.

유신재 SNE리서치 상무는 “이미 3가지 타입의 전지가 전기자동차에 이미 골고루 채택되고 있고 나름대로의 장점과 단점이 있어, 향후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서는 자동차 회사들의 선호도와 관점에 따라 배터리의 타입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파우치형 시장을 주도하는 LG화학이 중국의 많은 신규 자동차 모델에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고, 중국의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원통형의 채택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세가지 자동차용 배터리 타입의 시장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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