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도시 CNG버스 도입검토 활발
小도시 CNG버스 도입검토 활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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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경산·목포 등 관계자 회의

지방 자치 단체가 천연가스버스 도입 검토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18일, 19일 양일 간 경북 경산시와 포항시, 전남 목포시, 여수시, 광양시 등 지자체 관계자 및 지역 도시가스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가스버스 도입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환경부 관계자에 따르면 경북 지역의 경우 경북도가 경산시와 포항시에 천연가스버스 도입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경산시 및 포항시, 대구도시가스, 포항도시가스도 각각 천연가스버스 도입 및 충전소 건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북도는 올해 정부 차원의 지원예산이 책정돼 있지 않은 포항시와 경산시에 도 자체적인 예산을 마련, 천연가스버스 도입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전남 목포시의 경우 버스 대·폐차 차량이 어느 정도 확보돼 있어 내년도에 전남 도청이 이전되는 남악 신도시에 천연가스버스 전용노선을 만들어 천연가스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목포도시가스도 충전소 건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충전소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보조금 지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환경부는 여수에서는 이날 시의원들이 참석해 환경부의 천연가스버스 도입 정책의 지속성, 천연가스버스(충전소) 사업의 경제성 등 질문 공세를 펼치며 천연가스버스 도입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여수시 도시가스 공급사인 대화도시가스도 충전소 건립을 검토하고 있으나 충전소 부지 확보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의 경우 현재 건설 단계에 있는 광양제철 LNG기지 내에 LCNG 방식의 충전소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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