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내달부터 DME 생산
가스公, 내달부터 DME 생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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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00kg 생산… 年 4,000억 수입대체 효과


연소시 환경부하가 적어 향후 디젤 대체 및 발전용, 가정·상업용 연료로 사용범위가 광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디메틸에테르(DME)가 국내서도 본격 생산된다.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원장 고영태)은 내달 2일 인천 생산기지에서 일 생산량 100kg규모의 DME 생산 설비 준공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DME플랜트는 과학기술부 국책과제로 14억원을 지원 받아 순수 국산기술로 건설됐다.
연구개발원은 우선 질소를 넣어 시험가동에 들어간 후 준공식 이후부터 천연가스를 투입해 본격적으로 DME를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규모는 하루 최소 50kg에서 최대 100kg이다.
특히 연소시 황산화물이나 매연이 거의 없어 환경친화적이며 수송에너지로서의 경제성도 충분해 미국, 일본 등에서는 이미 파이롯 제조플랜트를 완공, 자동차연료로까지 사용 될 정도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국내 DME 시장은 연간 6,000톤∼7,000톤의 소비량을 보이고 있어 본격적으로 생산 될 경우 약 4,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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