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LNG 中期물량 도입
내달부터 LNG 中期물량 도입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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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말련^호주서 年 200만톤 도입


내달부터 말레이시아 MLNG로부터 연간 150만톤, 호주 ALNG로부터 연간 50만톤의 LNG 중기 계약물량이 도입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8일과 11일 중기물량 계약을 최종적으로 확정함으로써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급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LNG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003년 4월 1일부터 2010년 3월 31일까지 7년 간 들여오는 중기계약물량으로 그동안 우리나라가 장기 물량 계약에 의존해왔던 점에 비춰 볼 때 주목받는 일이다.
MLNG의 경우 동·하절기 공급비율이 80대 20(최초 5년 간 6∼8월 미공급), ALNG의 경우 전량 동절기(매년 10월 초∼익년 3월 말)에 도입키로 함으로써 동절기 수급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월 17일 호주 ALNG사와 중기 LNG구매를 위한 구매의향서(LI)를 체결하고 2월 7일 말레이시아 MLNG사와 중기 LNG 구매관련 주요 조건에 합의했으며, 이를 근거로 계약협상을 추진해 최근 제반조건에 합의했다.
계약(안)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말레이시아 MLNG 티가로부터 기본물량 연간 150만톤과 구매자 옵션물량 연간 50만톤을 Ex-Ship 조건으로 80대 20(최초 5년간 6∼8월 미공급)의 공급비율로 4월 1일부터 2010년 3월 31일까지 도입한다. 선적항은 빈툴루이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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