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공업協, LPG 稅制인하 건의
LPG공업協, LPG 稅制인하 건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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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류와 동일수준 재경부에 조정요구
프로판 kg당 32원, 부탄 28원 인하 필요


한국LP가스공업협회(회장 남석우)가 LPG에 부과되고 있는 세제부분을 석유류와 동일 수준으로 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공업협회는 최근 산자부에 이어 재경부에도 석유가격 안정조치로 원유 및 석유제품에 대한 수입부과금 및 관세율은 인하됐지만 LPG는 대상에 제외돼 LPG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세제 인하를 건의했다.
협회는 최근 LPG의 국제가격 상승으로 국내 소비자가격도 동반 상승함에 따라 프로판의 경우 도시가스에 비해 1.8배가 비싼 실정이며 수송용 부탄가격도 연비를 고려하게 되면 경유보다 고가이기 때문에 소비자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프로판의 경우 저소득층이 사용하고 있는 연료임에도 LPG국제가격 상승으로 Kg당 1천원이 넘는 등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특소세 및 할당관세, 안전관리부담금 등을 조정해 석유와 동일 수준인 32원/kg(16.3원/ℓ)의 가격인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탄 역시 정부의 에너지 세제개편에 의해 과다하게 특소세가 인상(2000년 대비 2006년 17배, 경유는 2배)됐으며, 3월 현재 경유에 비해 11%가 비싼 실정인 만큼 석유와 동일 기준을 적용해 28원/kg(16.4원/ℓ)의 가격인하가 있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의 두 차례에 걸친 석유가격 안정 조치 시에도 LPG는 제외 됐다”며 “최소한 원유 및 석유 제품에 취해진 가격안정방안과 동일 수준에서 LPG에 부과되고 있는 특소세, 관세, 안전관리부담금 등 세제부문에 대한 인하·조정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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