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풍력, 매일 620만 석유 공급 에너지 맞먹어”
“태양광·풍력, 매일 620만 석유 공급 에너지 맞먹어”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5.12.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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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블룸버그, ‘LED, 태양광, 육상풍력, 전기차’가 저탄소 경제 선두

[한국에너지] 전세계의 신규 태양광과 풍력 발전 시설이 앞으로 5년간 생산하게 될 에너지는 지난 5년간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이 가져온 에너지를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을 인용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주요 신재생에너지 기술들은 세계의 에너지 믹스에 일평균 620만 배럴을 공급하는 것과 같은 수준”이라는 것.

이는 2010년부터 5년간 미국 셰일 유정에서 생산한 일평균 570만 배럴 규모의 에너지보다 더 많다는 것이 분석가들의 전망이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LED, 태양광, 내륙 풍력,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를 저탄소 경제의 선두주자로 보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0일부터 세계 각국 정상들은 프랑스 파리의 UN 기후회담에 참석해 화석연료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신재생에너지, LED, 전기자동차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향후 10년간 가장 큰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풍력과 태양광의 신규 설치 용량은 사상 처음 100GW를 넘어서게 된다.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를 사용하면 매년 탄소배출량을 10억톤 줄일 수 있으며 4개의 주요 저탄소 기술 시장의 경제적 가치는 연간 6000억 달러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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