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절약 범정부 운동 전개
에너절약 범정부 운동 전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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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방자치단체에 '에너지절약운동추진본부'가 설치돼 범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에너지절약운동이 전개되며 자치단체별로 채무 감소를 위한 '감채기금조례'가 마련된다.
최인기 행정자치부 장관은 29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시·도 행정부시장과 부지사회의에서 “최근 사회 전반적 분위기가 과소비경지를 넘어 호화·사치풍조가 만연하고 있다”며 “국민적 역량을 모아 에너지·물·물자에 대한 3대 절약운동을 모든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각급 자치단체에 부단체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에너지절약운동추진본부'를 설치하고 △전기시설을 에너지절약형으로 교체 △중식시간에 전등 끄기 △불필요한 초과 근무 자제 △계절별 적정 실내온도 유지 △승강기 홀·짝수 운행 △차량 10부제 실시 등 절약 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장관은 또 “최근 자치단체의 신규 채무가 증가하는 등 재정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며 “자치단체별로 채무감소를 위해 잉여금을 채무 상환에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감채기금조례'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일부 공직자의 비리와 공직기강 물란행위에 대해 최장관은 “앞으로 소속 직원들에 대해 철저히 교육할 것”을 당부하고 “취약분야는 수시 점검해 부조리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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