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형 ‘0’ 에너지 건축물 시범사업 진행 ‘순조’
고층형 ‘0’ 에너지 건축물 시범사업 진행 ‘순조’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5.11.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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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절차 마치고 평가 진행중 (KCC건설)

[한국에너지] 올해 2월부터 시작된 고층형 제로에너지 건축물 시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고층형 시범사업은 13일까지 공모 절차를 마치고 현재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타운형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조기 활성화 방안’ 발표 후 저층형 시범사업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시범사업으로 주거 3건, 비주거 1건 등 총 4건의 시범사업을 선정했다. 시범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 우선 지원, 건축기준 완화, 세제 감면 등 포괄적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은 시범사업에 한해 우선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치비용의 30~50%를 지원하며 취득세 15%와 5년간 재산세 15%의 지방세 감면을 지원한다. 시범사업은 종료 후 최소 3년간 에너지 사용량 등을 모니터링해 효과를 검증하고 향후 제로에너지건축물 건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서울 서초구에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들어서는 KCC 서초사옥 별관은 지난 3월 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중 준공될 예정이다. KCC연구소에서 이미 연구한 기술을 적용해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실현과 홍보 효과 극대화가 가능하며 용지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게 선정 이유로 꼽혔다. 주거 유형 3곳 가운데 진천 시범단지는 농촌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로서 역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세종시 행복주택은 블록형 단독주택 조성 사업이라는 특징으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장안동 이플러스 하우징은 현재 가로주택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고 서울에 위치해 시범사업 홍보 효과가 클 것이라고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6월 고층형 시범사업으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공동주택 단지를 선정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과 업무지원 협조를 위해 인천시, 현대건설과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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