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해양플랜트 동적위치제어 교육 국제인증 획득
한국해양대, 해양플랜트 동적위치제어 교육 국제인증 획득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5.11.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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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한국해양대(총장 박한일)는 국내 최초로 해양플랜트의 동적위치제어 교육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적위치제어시스템이란 특수선박과 해양플랜트 지원 선박의 추진기를 이용해 위치를 자동적으로 유지시키는 장치이다. 교육을 통해 드릴쉽, 해양플랜트 지원 선박 등 해당 기능이 있는 선박에 승선하는 항해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보유한 항해사는 임금과 근무여건에서 일반 상선보다 월등히 뛰어나 해양플랜트 업계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직종 중 하나다. 전 세계 자격부여와 관리는 영국 NI협회가 주관하기 때문에, 그동안 국내에서 자격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NI협회에서 허가한 외국 인증기관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었다.


한국해양대 산학연 ETRS센터의 오진석 소장은 “단순 설계와 건조에 치중됐던 국내 인력시장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자격증을 토대로 실제 해양플랜트 분야에 취직, 시스템을 익히고 배울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본 교육을 통해 양성된 DPO들이 돌아와 해양플랜트 국산화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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