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김해 주촌에 개소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김해 주촌에 개소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5.11.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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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김해시 조선해양 산업 육성 위해

[한국에너지] 조선해양산업 육성을 위해 경남도와 한국기계연구원, 김해시가 함께 추진해 온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가 17일 개소했다.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는 김해시 주촌면에 있는 김해일반산업단지에 연구동, 제어동, 시험설비가 구축됐다.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총 사업비 420억 원을 투입해 ’14년말 준공됐고, 그 동안 시험설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시험운전을 거쳤다.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는 국내 최초로 건립된 LNG·극저온 분야 기자재 전문 시험인증 기관으로 LNG선(액화석유가스운반선) 및 극저온용 기기분야 시험인증 장비를 구비했다.

앞으로 센터는 LNG와 액화질소 등을 수송하는 운반선에 사용되는 밸브와 펌프 등이 최저 기온인 영하 273℃와 같은 극저온에서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한 품질인증을 담당한다.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국내 LNG선박 및 극저온 기자재업체들은 해외 인증센터보다 3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공인인증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고부가가치 핵심기자재의 국산화율을 높이는데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센터 개소가 매년 약 440억 원의 해외 인증비용 절약은 물론, 극저온 관련 시험인증 활용분야에 약 210억 원의 경제적 부과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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