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154 kV 초전도 한류기 개발
한전 전력연구원, 154 kV 초전도 한류기 개발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5.11.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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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최인규)은 초전도 한류기 설계 및 제작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시험평가를 완료했다. 이번에 평가한 154 kV 급 초전도 한류기 시스템은 전력연구원 고창전력시험센터 내에 구축돼 있다.


국토가 협소한 우리나라는 계통 선로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고, 전력공급의 유연성을 위해 계통을 서로 연계해 사용하고 있다. 고장전류 발생 시 대규모 정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고장전류 제한 장치가 필요하다. 전력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154kV, 2000A급 초전도한류기 시스템은 5만A 이상의 고장 전류의 크기를 40% 이상 제한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 현재까지 세계 최고 수준은 미국에서 개발한 115kV, 900A급이다.


고전압·대전류 한류기는 전력연구원이 원천 특허를 보유한 초전도한류소자 제작 방식으로 만들었다. 전력연구원은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향후 1년 동안 실증시험을 수행해 초전도한류기의 장기 신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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