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한국전 영국 참전용사에 보일러 기증
경동나비엔, 한국전 영국 참전용사에 보일러 기증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5.11.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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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한국전쟁 참전용사 가정에 콘덴싱보일러를 기증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3일 경동나비엔은 영국 남부 포츠머스시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가정에 보일러를 기증하고, ‘당신은 영원한 영웅(You are Hero and Always be)’ 이라는 제목의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윤태 무역투자진흥공사 런던무역관장, 최병구 경동나비엔 영국 법인장, 현지 바이어 및 언론인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영국은 한국전 당시 5만 6700여명을 한국으로 파견했다. 한국전에서 발생한 영국군의 인명피해는 사상자 및 포로 등 5천여명에 이른다. 경동나비엔은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임진강 전투에 참여했던 스미스(S. Smith) 씨 등 모두 4명의 참전용사 가정에 콘덴싱보일러를 전했다.


최병구 법인장은 “전통의 우방인 한국과 영국이 공동의 번영을 기원한다”며 “경동나비엔은 최고의 품질과 높은 에너지 효율의 시스템으로 영국의 에너지 운용과 영국민들의 쾌적한 삶에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윤태 무역관장은 “한·영 양국이 유서 깊은 우방인 만큼 영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영국인들에게 한 발 다가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동나비엔과 무역투자진흥공사 런던 무역관이 현지 공동 마케팅으로 기획했다. 이는 향후 민·관 합동 해외 마케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동나비엔 영국법인은 국내 보일러의 수출산업화를 주도하고 있는 경동나비엔이 중국 내 2개 법인,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운 다섯번째 글로벌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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