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주요 의제로 에너지 회복력 채택할 듯
APEC, 주요 의제로 에너지 회복력 채택할 듯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5.11.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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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필리핀에서 17일부터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에너지 회복력이 주요 의제로 떠오를 것이라고 미국 방송 ABC가 10일 보도했다. 21개국으로부터 참가하는 에너지 분야 장관들은 사전에 필리핀 세부에서 모여, 지역의 에너지 우선 과제를 합동성명을 통해 조율해 왔다고 알려졌다.


필리핀 쉘사의 회장인 에드 추아는 10일 ABC와의 인터뷰에서 에너지 회복력과 자사의 신재생 에너지 전략에 대해 이야기했다. 추아는 “우리 또한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에 대한 전략을 수립해 왔다”며 “실제로 필리핀 쉘사는 바이오연료를 이용한 코코넛 디젤 연료를 생산·판매해 왔다”고 말했다.


추아는 필리핀 쉘사가 수력 발전소를 독일과 영국에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필리핀 쉘사가 추진중인 발전 분야는 아직은 초기 단계(Pilot Stage)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신, 추아는 현재 필리핀 쉘사가 필리핀 서북부에 위치한 말람파야 가스전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말람파야 가스전은 필리핀 서부 팔라완 섬 인근에 위치한 대규모 천연 가스 지대이다. 1990년대에 확인된 액화천연가스 매장량은 5,000만 톤으로 알려져 있으나, 업계 일부에서는 말람파야 지역의 가스량이 2024년에 고갈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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