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메르스 격리의료폐기물 처리 완료
환경부, 메르스 격리의료폐기물 처리 완료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5.10.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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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환경부는 완치된 마지막 메르스 환자의 격리의료폐기물 10kg이 3일 경기도 소재 의료폐기물 소각처리업체에서 소각처리돼 메르스 격리의료폐기물 처리가 모두 끝났다고 최근 밝혔다.


환경부는 5월 20일 첫 메르스 환자 발생후 6월 4일부터 격리의료폐기물 처리 적체와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폐기물을 배출 당일 운반 및 소각 처리해 왔다. 마지막 환자의 폐기물이 소각된 3일까지 총 257톤을 배출 당일 소각처리했다.


6월과 7월에는 총 254톤의 격리의료폐기물이 발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3배에 달하는 폐기물이 발생했다. 당일 운반과 소각을 담당한 업체들도 영업 손실이 커 환경부는 이에 대해 예산 범위 안에서 지원해 주기로 했다.


환경부는 신종 감염병 대처를 위해 메르스 폐기물 안전관리 특별대책 추진과 처리과정을 담은 ‘안전관리 백서’를 11월 중에 발간한다. ‘감염병 위기관리 설명서’도 보완되고, ‘폐기물 안전관리 및 사고대응 설명서’는 10월 말까지 배포된다.


환경부는 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운영해온 ‘의료폐기물 안전관리 제도개선 대책반’을 내년까지 운영한다. 개선 과제는 의료폐기물 운반 전용용기의 제조업 등록제 신설, 수집·운반 및 처리업자의 격리의료폐기물에 대한 보관기간 단축 등이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9월 4일 입법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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