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都, 오금삼성아파트 열병합 발전시스템설치계약
대한都, 오금삼성아파트 열병합 발전시스템설치계약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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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kw급 가스엔진 1기, 1.2Gcal급 중온수보일러 2기 설치

기존시스템대비 연간 6천5백만원 에너지 절감효과 기대

분산형 전원으로서 국내 전력수요관리에 일조 할 뿐 아니라 에너지효율이 대단히 높은 소형열병합 시스템을 도입한 아파트가 서울에서도 탄생한다.
대한도시가스(주)(대표이사 노승주)는 지난달 29일 송파구 오금동 소재 오금삼성아파트와 열병합 발전시스템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오금삼성아파트는 지난 89년 입주한 2개동 215세대의 소규모단지로 그동안 가스중앙난방방식을 사용해 왔으나 최근 노후시설 교체 및 난방개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대한도시가스와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도시가스는 75kw급 가스엔진 1기와 1.2Gcal급 중온수보일러 2기 설치 공사에 착수, 오는 9월경 준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금아파트는 난방개선효과 뿐 만 아니라 기존시스템대비 연간 28%, 약 6천5백만원의 에너지 절감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도시가스관계자는 “공동주택에 대한 열병합 시스템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삼성테크원(주)과 시스템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토탈 솔루션을 구축키 위한 공동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향후 공동주택에 대한 최적의 에너지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소형가스열병합발전 시스템은 대전 계룡대 내 군인아파트를 시작으로 평택, 마산, 인천까지 전국적으로 5곳의 아파트 단지에 설치됐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인천 만수주공아파트 총 20개동 2220세대에 소형가스열병합발전 시스템이 준공돼 가동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삼천리가 수원역사에 4,314kW 규모의 가스열병합발전시스템을 완공한 바 있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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